Z-Wave 얼라이언스, 2020년 반도체·스택 개발사에 규격 공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실리콘랩스(Silicon Labs)와 Z-Wave 얼라이언스가 모든 반도체·소프트웨어 스택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비준을 받은 멀티소스 무선 표준으로서의 Z-Wave 규격을 내년 하반기 공개한다.

공개 예정인 Z-Wave 규격으로는 ITU.G9959 PHY/MAC 무선 규격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계층, 네트워크 계층, 그리고 호스트-대-클라이언트 기기간 통신 프로토콜이 포함될 예정이다. Z-Wave는 특정 조직 단독으로 규격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Z-Wave 얼라이언스의 워킹그룹 회원사들이 단체로 개발하는 멀티소스의 무선 스마트홈 표준 형태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소프트웨어 회사들은 Z-Wave 에코시스템에 참여해 스마트홈 표준의 발전에 함께할 수 있으며, sub-GHz Z-Wave 무선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스마트홈 소비자들은 Z-Wave가 제공하는 ▲상호운용성 ▲하위호환성 ▲S2 보안 프레임워크 ▲스마트스타트(SmartStart)를 활용한 손쉬운 설치 ▲10년의 배터리 사용 수명을 보장하는 저전력 특성 ▲sub-GHz 메시 네트워크를 통한 장거리 연결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Z-Wave 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인증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기술 공급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드웨어·스택 인증과 제품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인증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