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퍼레이션(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이 e퓨즈(eFuse) IC 제품군 ‘TCKE8xx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는 6개의 제품으로 구성되며, 전원공급라인에서 회로를 보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TCKE8xx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재사용할 수 있는 점이다. 유리관 퓨즈나 칩 퓨즈 등 기존의 물리적 퓨즈는 전력공급라인 회로가 과전류 상태에 빠지면, 물리적으로 셧댜운(Shut down)해 보호하고, 고장 시 교체해야 한다. e퓨즈 IC 제품군은 이상이 발생했을 때 자체 회로를 사용해 전력공급라인을 셧다운하고 리셋 할 수 있어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회로 설계 과정을 간소화해 엔지니어를 돕는다.

과전류 탐지 정확도를 한층 높여 회로를 보호 기능이 물리적 퓨즈보다 우수하다. 전류 클램프(Clamp)와 전압 클램프를 갖춰 과전류와 과전압으로부터 회로를 보호하고, 전압과 전류를 특정 값으로 고정시켜 과전류나 과전압이 유입돼도 전력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심각한 과열이나 예상치 못한 단락이 발생했을 때 회로를 즉각 정지시켜 보호하는 OTP(over-temperature protection)를 지원한다.

도시바는 제품에 대한 현재 국제 안전 기준인 IEC 62368-1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놓여있으며, 시리즈 중 2개 제품은 지난 20일 출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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