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폼팩터에서 동작하는 엔비디아의 젯슨 소형 컴퓨터 제품군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엔비디아가 에지 단의 소형 로봇과 임베디드 컴퓨팅 디바이스를 위한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젯슨 자비에 NX(Jetson Xavier NX)'를 공개했다.

젯슨 자비에 NX는 10W의 적은 전력으로 최대 14TOPS(테라플롭스) 또는 15W로 최대 21TPOS에 이르는 서버급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여러 뉴럴 네트워크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고, 70x45(mm) 크기의 나노 폼팩터에서도 다양한 고해상도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 NX

또한 모든 젯슨 제품군과 동일한 쿠다-X AI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함으로써 이미 임베디드 제품을 개발 중인 기업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컴퓨터 비전, 컴퓨터 그래픽, 멀티미디어, 복잡한 AI 네트워크와 딥러닝용 가속 라이브러리 등을 실행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스택인 '엔비디아 젯팩(NVIDIA JetPack)' SDK를 지원해 엔비디아의 단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접근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젯슨 자비에 NX는 특히 높은 성능이 요구되면서도 크기와 중량, 전력, 예산 등의 제약을 받는 임베디드 에지 컴퓨팅 디바이스 분야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소형 상업용 로봇, 드론, 공장 물류 ,생산라인용 지능형 고해상도 센서, 광학검사, 네트워크 동영상 리코더, 휴대용 의료기기, 기타 산업용 IoT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젯슨 자비에 NX는 젯슨 나노(Jetson Nano), 젯슨 AGX 자비에(Jetson AGX Xavier) 시리즈와 젯슨 TX2 시리즈(Jetson TX2 series) 등이 포함된 젯슨 제품군의 최신 제품이다. 젯슨 나노와 상호 핀 호환이 가능해 하드웨어 설계를 공유하고, 젯슨 나노의 캐리어 보드와 시스템을 젯슨 자비에 N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편 젯슨 자비에 NX는 대량생산 엣지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3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젯슨 자비에 NX를 본뜬 소프트웨어 패치가 포함된 젯슨 AGX 자비에 개발자 키트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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