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데이터, 검증과 평가 과정을 클라우드-엔드투엔드 기반으로 효율화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컨티넨탈의 자회사인 일렉트로비트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툴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EB Assist Test Lab)'은 평가와 검증 과정에서 분산돼 있는 팀들이 실제, 혹은 시뮬레이션 테스트 주행을 통해 생성한 페타바이트(PB) 규모의 주행 상황 데이터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함으로써 협업 능력을 재고하고 생산 공정에 최첨단 기능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은 차량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서로 호환되지 않는 툴을 사용하며 겪게되는 불편함과 데이터 집약성이 증가함에 따라 평가와 검증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문제 등에 대해 '원스톱 숍'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으로 이미 출시된 툴과 중요한 격차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통합한 이 솔루션은 협업에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타사 서비스와의 통합, 데이터 처리, 관리 등을 포함하는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에 이르는 전체 테스트 주기를 다룬다. 이와 함께 워크플로우 개선, 효율성 향상, 나아가 일정 단축 등 종합적인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마틴 슐라이허(Martin Schleicher) 일렉트로비트 부사장은 “일렉트로비트는 최상의 차량 테스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클라우드 서비스, 시뮬레이션 기술, AI 등 각 분야의 최우수 공급업체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모색해 왔다. 이번에 오랜 기간 협력해 온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확장성과 탁월한 유연성,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등 상당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게 테스트 및 데이터 분석을 하도록 지원해 시장 출시 기간 단축과 인프라 유지보수의 부담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