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제는 '통합산업 산업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y Intelligence)'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산업기술전 하노버산업박람회가 2019년 행사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75개국에서 6,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인더스트리 4.0 기술, 인공지능, 5G, 경량 건설 등에 대한 심층적 커버리지를 통해 미래 공장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집약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미래를 향한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이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는 “통합 산업 – 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을 대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인간과 기계간 디지털 네트워킹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행사는 주요 산업 생산과정에 인공지능을 사용함으로써 열리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인간에게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 기간 중 대규모 5G 테스트 베드를 선보인다. 네트워크 장비 제공자와 사용자는 새로운 이동 통신 표준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높은 데이터 보안 기준을 유지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은 산업의 디지털 통합에 필요하다.

전시장 16홀에서 노키아와 퀄컴의 기술 파트너들이 실제 기능을 가진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 네트워크는 5G 표준을 통해 연결된 8개의 쇼케이스로 구성될 것이며, 5G를 통해 관리되고 통제되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 생산 공장을 포함한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한 장소에서 이렇게 다양한 범위의 5G 산업용 사용 사례를 실제로 작동하는 5G 네트워크에서 보여 준 예는 없었다.

올해의 공식 동반국가는 스웨덴으로 16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스웨덴은 오랫동안 진보, 혁신, 신기술 개방의 상징이었고, Ericsson, ABB, Tetra Pak, SKF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과 스타트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연구소들이 참여해 이를 증명한다. 이번 동반국가 슬로건은 “Sweden Co-Lab”으로 선진 기술의 선구적 아이디어의 원천인 스웨덴의 역할을 상징하는 공동창조(co-creation)와 혁신(innovation) 두 가지 핵심 개념을 포함한다. 동반국가제도의 전통에 따라 행사 개최 전날인 3월 31일 저녁 하노버콩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전야제에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스테판 뢰프벤(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가 함께 행사의 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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