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시장 공략, 준비 끝! 성과 시작!

[편집자 주] 금년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넵콘 재팬(NEPCON JAPAN)에는 약 12만 명의 참관객과 약 2500개의 기업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 아시아 최대규모의 전시회에는 자동차 전장화와 자율주행과 관련된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도 동시 개최돼 1063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해당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핵심 기업들을 간추려 보자.

다수의 오토모티브 전장부품 기업들 속에서 다소 낯선 기업의 브랜드가 눈에 들어온다. 다소 생경한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강렬한 붉은 색 부스와 스태프들의 표정에는 강한 자신감마저 느껴진다. 오토모티브 월드 2018에서 강한 존재감을 비친 네 번째 기업은 바로 리코(RICOH)다.

리코는 DC-DC 컨버터, 전압 레귤레이터(LDO)와 전압 디텍터(VD) 등을 생산하는 수동소자 IC 전문 기업으로 이미 해당 산업 내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을 메인 클라이언트로 지난 16년동안 월 최고 2억기에 달하는 납품 레코드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리코는 견고하고 강력하다. 그리고 리코는 이런 컨슈머 부문의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약 3년전부터 오토모티브 영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리코의 마성운 과장은 ‘일본과 미국에서는 다수의 OEM(완성차 업체)과 티어 1,2 등을 대상으로 이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됐고,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라고 답하며 리코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처음으로 소개한 솔루션은 오토모티브용 전압 레귤레이터와 전압 디텍터로 리코의 기술적 정밀성을 가늠케 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전압이 요구되는 차량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제품은 입력 전압은 60V까지 소화 할 수 있으며, 시연자가 지속적으로 입력 전압을 변화 시킴에도 불구하고 출력 전압은 고정돼 안정적으로 가동됐다. 그러나 시연자가 설정된 16V 이하로 입력 전압을 조정하자마자, 그 즉시 출력이 중단되며 타겟 애플리케이션의 오작동 방지와 보호를 수행했다.

▲ 리코의 차량용 LDO와 VD: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정밀성을 자랑한다.

추가적으로 리코의 경쟁력은 패키징에서도 빛 났다. 상대적으로 고열을 버텨야 하는 오토모티브 부품의 특성 상 내열성과 안정적 기능 지속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리코가 출품한 데모는 고온 상황에서 타사와 제품의 지속성 우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선풍기를 장착한 모터가 가동돼 일정 고온에 도달 시, 퍼포먼스를 비교하는 시연에서 타사 제품은 고온 상황에 이르자 오작동 방지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다. 그러나 리코의 제품은 회로도 상에서 내부 분산 발열을 수행했고 타사 제품의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구동이 되며 안정적 운영 상의 강점을 여과 없이 보여 줬다.

▲ 패키징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판 내에서 자체 냉각이 가능한 리코의 MCU

리코는 오토모티브 시장 공략의 가속화를 위해 이런 기술 경쟁력 외에도 마케팅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리코의 마성운 과장은 “오토모티브 어플리케이션용 제품의 경우, 품질 안정성과 납기일 유지를 위해 100% 일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최고 2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오토모티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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