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업체 ‘혼다 캐나다’와 영국 장비 제조업체 ‘A.M.P Rose’가 선정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매년 시상하는 ‘제조 안전 액셀런스 어워드(Manufacturing Safety Excellence Awards)’에서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 캐나다’와 영국 장비 제조업체 ‘A.M.P Rose’가 선정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세이프티 마켓개발 관리자인 마크 아이츠맨(Mark Eitzman)은 “이 어워드는 강력한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규제 준수 절차를 올바르게 시행하며 현대적인 안전 보호와 자동화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작업장 안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라고 말했다.

혼다 캐나다 공장(Honda of Canada Mfg.)은 온타리오의 앨리스톤 공장에서 우수한 안전 프로그램 부문에 대해 수상했다. 혼다는 안전 문화를 전사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으며, 캐나다 공장은 특히 안전을 핵심 비즈니스 가치의 하나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공장은 기업 문화, 규제준수 절차와 기술의 변화를 추진하여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힘썼다. 기업 문화의 측면에서는 각 부서에서 대표를 선출해 장비 안전 위원회를 구성했다.

혼다 캐나다 공장의 장비 및 건설 안전 전문가인 데이브 스미스(Dave Smith)는 “장비 안전 위원회는 한달에 한번씩 모여 장비 안전 정책과 절차를 검토·정의하고 장비 관련 안전 사고에 대해 토론하며, 사고 대응 조치를 결정하여 완전히 마무리가 될 때까지 추적한다”며, “장비 안전 위원회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안전을 통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공장은 장치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험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처음부터 안전이 통합되도록 한다. 설계에서 개발, 통합 그리고 관리 변경에 이르는 전체 안전 수명주기는 세부적인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이러한 절차와 안전 개선의 결과로 설계 및 수명주기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평균 고장 수리 시간(MTTR)과 평균 고장 시간 간격(MTBF)이 단축되었으며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스미스는 “우리 공장에서 안전은 언제나 강조되는 영역”이라며 “장비 안전 위원회가 구성되고 장비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안전 절차가 구현된 후, 안전을 향상시키면 생산성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기반의 장비 제조업체 A.M.P Rose는 안전에 전사적인 중점을 두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대해 수상했다. 제과, 제빵과 스낵 제조업계를 위한 유연한 포장·랩 장비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이 기업은 현대적인 안전 솔루션을 장비에 추가하는 사전 대응적인 접근방식을 도입했다.

A.M.P Rose의 안전 평가 분석가인 리 클레이튼(Lee Clayton)은 “직원들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한 기계를 만들어 달라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안전한 장비를 만드는데 늘 주력해왔지만, 업계가 변화하면서 작업자들이 안전 보호 장치를 바이패싱 할 수 없도록 장비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LNS Research가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드유저의 20%가 안전 성능이 향상된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을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해준다.

이를 위해, 기업은 고정된 보호 솔루션에서 라이트 커튼이나 레이저 스캐너와 같은 보다 유연한 안전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는 고객들이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A.M.P Rose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된다.

기업은 안전 수명주기 전반에서 안전 전문가들이 엔지니어링 직원들과 협력하여 안전 평가를 완료하고 새로운 안전 솔루션을 설계한다. 또한 팀들 간의 개방적인 협업이 안전 시스템의 잠재적인 오용을 파악 및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안전 시스템 설계의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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