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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안전성, 가상 운전 테스트와 국제 표준 준수 ‘중요’MDS테크놀로지 “자율주행차 시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중요”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6.01 15:55

[EPNC=이나리 기자] 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시대에 돌입하면서 전장과 IT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술이 점점 복잡해지고 전자제어장치(ECU)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과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개발방법이 도입돼야 한다. 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기술 표준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5월 31일 코엑스에서 ‘자동차 SW 개발자 컨퍼런스 2017’을 개최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 현황과 해외 선진 기업들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기자 간담회를 통해 MDS테크놀로지 자동차 부문 사업 성과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이슈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준석 MDS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자동차의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반도체 분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준석 MDS테크놀로지 부사장

이를 뒷받침하는 한 가지 예로, 2009년 도요타의 급발진 사고는 ECU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원인이었다. 이는 법무부에 1조 3000억 원의 벌금형, 소비자에게 10조 원을 배상해야 하는 큰 사고였으며,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의 품질의 중요성이 증대했다. 기존에는 자동차 OEM들이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의 국제 표준과 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문 소프트웨어가 중요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는 주변 상황을 인지하기 위한 다양한 센서와 새로운 통신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또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개발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모델 기반 설계(MBD, Model Based Design)와 다이어그램 기반 설계(Diagram Based Design)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상 운전(Virtual Driving)이 필수다. 자동차가 양산에 들어가기 전, 가상의 자동차를 이용해 자동차의 성능과 결함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HIL(Hardware-in-the-loop) 시뮤레이션을 통해 품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해야 한다. 일례로 구글은 매일 300만 마일을 가상 운전을 통해 시험하고 있다. 이는 매일 지구 둘레를 5바퀴 도는 만큼의 주행이다.

우준석 부사장은 “자동차 마다 무게, 크기, 바퀴의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도로에서도 트럭과 승용차의 주행 상황이 다르다. 따라서 가상 실험 장비는 차종 마다 다르게 제작된다. 이런 이유로 BMW는 이런 장비가 100개가 넘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는 해외 보다 가상 운전과 HIL 적용이 조금 늦은 편이다. MDS테크놀로지는 올해 국내 기업으로부터 차량의 대부분을 가상 실험할 수 있는 장비 주문을 받았고, 내년에 최초로 국내에서 도입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 업계는 안전과 커넥티드카의 보안을 위해 국제 기술 표준 활용도가 중요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 26262은 2011년 제정 이후 첫 개정판인 ‘ISO 26262 2판’이 내년 1월 정식으로 발표된다. ‘ISO 26262 2판’은 승용차뿐만 아니라 버스, 트럭, 4개 미만의 바퀴를 가진 모터사이클에도 적용된다.

이 외에도 자동차 SW 개발 프로세스 국제 표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자동차 SW 개발 플랫폼 오토사(AUTOSAR)와 같은 표준이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토모티브 스파이의 인증기관인 iNTACS의 설립자, 베언트 힌델(Bernd Hindel) 박사

오토모티브 스파이의 인증기관인 iNTACS의 설립자로 유명한 베언트 힌델(Bernd Hindel) 박사는 “초기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에 유럽 기업만 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 등의 미국 기업과 일본도 합류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으나 폭스바겐이 오토모티브 스파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이를 준수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우준석 부사장은 “ISO26262를 꼭 준수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간혹 받는데, 안전하게 동작하는 자동차를 만드는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ISO26262는 꼭 준수해야 하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즉, 자동차 관계자라면 당연히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동차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어느 제품이든 제조 기술을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무엇보다 자동차는 운전자, 승객, 주변 보행자의 생명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이 매우 중요하며, 국제 표준 준수는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2010년부터 자동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당시 86억 원대의 매출에서 2016년에는 335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매출비중에서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MDS테크놀로지#스마트카#자율주행차#자동차 소프트웨어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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