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큐와이리서치코리아(QYResearch Korea)는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시장 보고서’ 2022년 개정판의 음극재 생산량 전망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를 18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생산량은 90만 5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70.4% 증가했다.

또 향후 연평균 35.6% 증가해 2028년 764만 8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2021-2027년 CAGR : 29.1%)에 비해 더 높아진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 증가 추세에 기인한다.

음극재 소재별 생산 전망(2022-2028)에서는 인조흑연과 천연흑연 음극재의 성장률 전망을 37.8%, 22.4%로 상향 조정(기존 29.2%, 17.4%)한 반면, 실리콘계 증가율을 기존 76.6%에서 57.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신증설 계획과 상용 생산 시점을 추적한 결과, 실리콘계 음극재 생산이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그 사이 인조흑연과 천연흑연계가 빠른 속도로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성빈 QYResearch Korea 대표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수요와 제조사들의 R&D 및 생산계획을 반영하였으나, 최근 업체별 확정된 생산능력을 집계한 결과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실리콘 음극재는 기술장벽이 높으므로 보다 점진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극재 시장 내 소재별 비중은 천연흑연은 2021년 18.9%에서 2028년 9.2%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각 소재별 생산규모는 동반 성장하나 인조흑연과 실리콘의 성장률이 더 높아 천연흑연의 점유율은 축소된다는 의미다. 2028년 인조흑연과 실리콘계 점유율은 각각 87.1%, 2.2%로 예측됐다.

한편, 2021년 생산 실적을 살펴보면 인조흑연 음극재가 70만 7000톤으로 지난해보다 74.1%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량도 지난해 대비 66% 증가해 17만 1000톤을 기록했다. 실리콘계 음극재는 16.7% 증가해 7000톤 수준에 그쳤다. 기타 음극재는 2만톤 상당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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