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어메이즈VR은 지난달 5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021년 총 1500만 달러(약 180억 원)의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해 4월 투자받은 950만 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로써 어메이즈VR의 창업 이후 총 누적 투자 금액은 3080만 달러(약 371억 원)로 글로벌 VR 콘서트 시장을 열기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

이번 신규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GS그룹의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ABC파트너스, 에버리치 그룹이 참여했으며, 투자 유치 시작 3주 만에 목표 투자액 이상이 모일 정도로 메타버스의 주요 활용 사례가 될 VR 콘서트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메이즈VR 이승준 공동 대표는 “2020년 어메이즈VR은 이미 LA·서울에 있는 팀 규모를 3배로 늘렸지만,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공격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1년 어메이즈VR에는 카니예 웨스트, 카디 비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감독·프로듀서, 라이브 콘서트 업체 Live Nation의 마케팅 디렉터, 미국 주요 영화관 체인인 Regal과 Cinemark 필름 바이어, NVIDIA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엔씨소프트·크래프톤·덱스터 등 최고 게임·VFX 회사 출신 엔지니어·아티스트 등 글로벌 인재들이 합류했다.

이 공동 대표는 “결국에 팀이 전부다. 우리가 만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팀과 함께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VR 콘서트를 전 세계 모든 영화관과 VR 헤드셋에 유통할 것”이라며 “커지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유의미한 사용자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어메이즈VR은 그래미상 3회 수상자인 메간 디 스탤리온과 협업해 올 상반기 글로벌 최대 영화관 체인 AMC에서 VR 콘서트를 처음 세상에 선보인다. 영화관 유통 이후에는 어메이즈VR의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메타 퀘스트, 스팀 등의 주요 VR 헤드셋 사용자에게 유통된다. 이 콘서트는 어메이즈VR이 2015년 창업 이후 꾸준히 개발해온 9K VR 카메라, 언리얼 엔진 기반 VFX(시각 특수 효과) 파이프라인 등의 기반에 기반해서 만들어진다.

어메이즈VR은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콘텐츠 제작에 더 박차를 가해, 2024년에는 신규 VR 콘서트를 매주 유통할 계획이다. 어메이즈VR은 이런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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