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김해시와 함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을 위해 11월 9일 ‘ICT 지역문화 체험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ICT 기반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연계 ▲인터랙티브 플랫폼 기술 및 콘텐츠 서비스 발굴 ▲고정형 체험관(김해한글박물관) 콘텐츠 구축 ▲이동형 체험관(관광버스 등) 콘텐츠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 허성곤 김해시장(왼쪽)과 김영삼 KETI 원장(오른쪽)이 11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허성곤 김해시장(왼쪽)과 김영삼 KETI 원장(오른쪽)이 11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KETI가 개발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을 김해한글박물관, 관광버스 등에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김해시 외동 김해문화원 옆에 위치한 김해한글박물관에서는 약 4000점의 한글 관련 주요 전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KETI의 AR·VR 기술이 적용된 체험형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KETI는 김해한글박물관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내부에는 한글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AR·VR 체험 콘텐츠를 구축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해시는 관광버스 내에 이동형 체험관을 조성해 김해시 전통 문화 및 유적 정보를 제공한다. 탑승객은 투명 디스플레이 밖으로 명소를 바라보는 동시에 AR 기반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받아 더욱 생생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KETI는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제 육안으로 보이는 대상물에 대한 부가정보(명칭, 주소 등)를 투명 디스플레이 위에 동시에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AR·VR을 구현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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