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나노종합기술원과 원자력병원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강점을 활용한 반도체 공정기반의 나노메디컬 디바이스 적용 진단제품 개발과 실검체 기반의 임상평가 통합 플랫폼 공동개발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나노종합기술원이 진단기기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나노센서 진단키트 임상평가 과정에서 새로운 평가기법과 기술적 난제에 대한 공동 해결 필요성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나노반도체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제품개발과 메디컬 센서 진단기기의 실검체 기반 임상평가를 통한 기술적 검증과 제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바이오 임상평가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반도체 종합인프라 기관으로 미세 고집적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진단센서, 디지털 PCR, 초음파 소자 등 나노메디컬디바이스의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고기능 정밀 진단시스템 개발과 제품화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원자력병원은 암진단·치료 전문병원으로 각종 질병진단·치료기술개발과 아울러 코로나19 등 주요 감염병 진단기기 임상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 전문기관화를 위해 임상기법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단분야 기술개발, 실증·임상평가 등을 위한 바이오진단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등 감염병 항원·중화항체 진단센서, 독감항체 정량센서, 암마커 정밀 진단키트 등과 관련한 국가 주요 R&D사업 공동연구, 위탁연구, 공동세미나, 학술회의 등을 통한 인력·정보교류 등을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 이조원 원장은 “산학연과 공동으로 개발한 반도체 공정기반 나노메디컬 디바이스 적용 제품이 실검체 기반 임상평가 플랫폼 통해 신속히 실증이 된다면 팬데믹 등 국가적 이슈의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과 국내 바이오진단·헬스케어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홍영준 원장은 “향후 본 업무협약을 통해 나노기술 기반 첨단 바이오의과학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증하고 실용화 한다면 감염병, 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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