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자사의 AI 진단 솔루션 ‘AVIEW CAC’를 활용한 임상 보고서가 지난 8월 18일 미국대학심장학회지 ‘JACC’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AVIEW CAC 진단 화면

전 세계 심장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권위 있는 저널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이기도 하다. 다. 이로써 코어라인소프트는 자사의 AI 진단 솔루션 AVIEW CAC가 심혈관 진단·판독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최대 폐암 검진 임상시험 ‘넬슨’(NELSON) 팀으로 구성된 iDNA(Institute for Diagnostic Accuracy)가 수행한 것으로 AI 심장 질환 진단 솔루션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숙련된 판독의와 비교해 검증한 세계 첫 사례다.

iDNA 연구진은 로빈스카 임상 검진(ROBINSCA screening trial)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연구를 수행했고, 검진과 임상 환경에서 각각의 진단 효과를 조사했다. 먼저 검진(Screening) 환경에서는 심혈관 질환 전문 판독의와 유사 성능을 보여 AI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컴퓨터 보조 진단)를 활용을 추천했고, 임상(Clinical)에서는 검진 환경과 같이 높은 성능을 보였으나 CAC값이 낮은 very low: 0-9.9영역에서 성능은 다소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최종 연구 결과로 99.2%의 AI 솔루션의 진단 정확도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AVIEW CAC는 저선량 CT로 판독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iDNA는 세계 최대 폐암 연구 넬슨 책임 연구자 오드케르크 교수를 주축으로 폐암 검진 연구원,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돼, 조기 검진으로 폐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드케르트 박사는 “심혈관 질환 진단에서 AI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판독하고 분류해 보다 효율적인 진단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였다”며 “앞으로 AI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도와 심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강력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심장 질환은 전 세계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인 만큼 조기 진단이 판독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 자사의 AI 진단 솔루션의 기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관상동맥 이상 유무를 조기 진단하는 툴이 개발됐다는 큰 의미를 만들어내며 선진국의 심장 건진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DNA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유럽 주요 6개국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폐암 검진 ‘4ITLR’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I 폐암 검진 솔루션 AVIEW LCS가 활용되며, 2021년 4년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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