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뉴로메카가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C 투자가 자체 수익 활동만으로도 사업을 할 수 있어 스타트업으로서 상당한 궤도에 올라온 것으로 간주하는 만큼, 이보다 더 높은 단계인 D 투자 유치는 시장에서 뉴로메카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뉴로메카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뉴로메카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이로써 뉴로메카는 로봇 제품, 핵심 부품의 수직 일관화 생산 체제 구축과 공격적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협동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의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원자산운용,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이수창업투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뉴로메카의 총 누적 투자금은 410억 원에 이르게 됐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생산과 영업 두 축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 확장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향후 5년간 저비용 협동로봇 시장의 글로벌 카테고리 리더가 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조기업으로 협동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제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돌감지, 직접교시(direct teaching) 기능을 갖춘 협동로봇 ‘인디(Indy)’는 가격,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출시 이후 중소 제조공정 및 식음료 조리공정 자동화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인디’는 딥러닝 비전센서 ‘인디아이(IndyEye)’와 통합돼 ‘영상교시(visual teaching)’를 제공하며,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에 탑재돼 확장된 작업 영역에 걸쳐 자동화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디’의 2세대 버전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용해 방수, 방진 성능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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