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세계 정보 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수여하는 2021년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The Karl Ferdinand Braun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브라운관 TV를 발명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만들어진 상으로 198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평생에 걸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공로상이다.

김성철 사장은 LTPS(저온폴리실리콘)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SID는 김성철 사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터치 내장형 OLED를 통한 패널의 슬핌화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개발 ▲UTG(초박형 강화유리)를 적용한 폴더블 OLED 양산 등을 꼽았다.

김성철 사장은 경희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OLED 개발 실장, 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중소형 OLED 수출 확대에 기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시상식은 오는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기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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