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 상장한 의료 벤처기업 ‘나녹스’와의 협업도 기대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재이랩스가 서울 강남구 요즈마그룹코리아 사무실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과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요즈마그룹은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업으로 2015년 한국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했다. 최근 SK텔레콤과 공동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 벤처기업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의료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요즈마그룹은 재이랩스가 개발한 의료AI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메디라벨’의 기술력과 무한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라벨은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가공할 수 있는 전처리 솔루션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대비 속도 10배, 정확도 2배 수준으로 라벨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이랩스와 요즈마그룹은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재이랩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요즈마그룹은 재이랩스의 고도화된 의료 데이터라벨링 기술을 요즈마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확장해 나가며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나녹스를 비롯한 요즈마그룹의 기존 전략적 투자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나녹스는 지난 주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요즈마그룹을 통한 나녹스와 재이랩스 간 협업도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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