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가 위치 데이터·기술 플랫폼 기업인 히어 테크놀로지스(이하히어)와 협업해 임베디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개념증명(PoC)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히어의 3D 도시 데이터를 사용했다. 샌프란시스코의 3D 지도를 통해 미래형 와이드스크린 내비게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HMI 설계 워크플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까지 히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70개 이상의 주요 도시 지도를 구축했으며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의 3D 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히어와의 협업은 유니티가 2020년부터 힘을 쏟은 차세대 자동차 HMI 비즈니스 확장의 일환으로, PoC 애플리케이션은 퀄컴 스냅드래곤에서 성공적으로 가동된다. 유니티는 콘티넨탈 AG의 일렉트로비트, NXP 반도체 등 HMI 생태계에 속한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줄리엔 포레(Julien Faure) 유니티 산업·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 부사장은 “히어와의 협업을 통해 동적 인포테인먼트, 몰입형 증강, 지리 공간·미디어 경험 등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요르겐 베렌스(Jorgen Behrens) 히어 테크놀로지스 제품 담당 최고 책임자(CPO)는 “유니티의 강력한 3D 렌더링 엔진을 활용해 히어의 3D 도시, 경로 안내, 내비게이션 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운전자에게 실감나는 주행 경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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