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제작기업 유니티가 오브젝트 위치와 방향 추정(Object Pose Estimation) 데모(개발이 완료되기 전 미리 공개하는 프로그램)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모는 최근 출시된 퍼셉션 SDK의 유니티 컴퓨터 비전 툴이 큐브의 위치를 예측하는 단순한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라벨이 지정된 합성 학습 데이터를 대량으로 만드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데모에서는 샘플 프로젝트에 관한 튜토리얼을 제공하며 더 복잡한 씬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 설정된 랜더마이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의 확장이 가능하다.

오브젝트 위치와 방향 추정 기능은 로봇 운영체제(Robot Operating System, ROS)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공개된 유니티의 ROS-TCP-커넥터와 URDF 임포터를 잇는 ROS 지원 기능이다. ROS-TCP-커넥터는 ROS 노드와 유니티 간에 전송되는 메시지의 지연 시간을 크게 줄여 로봇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실시간에 가깝게 반응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URDF 임포터는 URDF 파일에서 유니티 씬으로 로봇을 가져오는 오픈 소스 유니티 패키지로 보다 현실적인 키네마틱 시뮬레이션을 위해 로봇 관절(articulation) 지원 기능을 활용한다.

대니 랭(Danny Lange) 유니티 인공지능 담당 부사장은 “유니티를 통해 정밀한 가상 환경에서 본 데모가 활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검증되면 AI와 머신러닝이 결합된 로보틱스가 많은 산업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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