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 199억1922만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중전기(발전기·변압기 등 규모가 큰 전기 기구) 전문업체인 이화전기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30억9308만원에서 36억6752만원으로 정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6억884만원)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작년 당기순이익도 전년 7569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해 -199억192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회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6억8585만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정정 사유는 감사보고서 재무제표 변동 때문이다.

회사 측은 “당기순이익은 공정가치측정자산 재평가 손상 등으로 악화됐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이 감소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매출은 528억9132만원에서 532억9589만원으로 정정했다. 전년(568억4663만원)보다 6.2% 줄어든 규모다. 제품별로는 정류기(RECT∙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바꾸는 장치), 몰드형 변압기(MOLD∙전압을 조절하는 기기), 무선 주파수(RF∙Radio Frequency) 변환기, 전원공급기(IPD∙Intelligent Power Device)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7.4%, 19.9%, 45.5%, 55% 감소했다.
반면 무정전전원장치(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104억2600만원) 대비 61.5% 급증했다. 그동안 없었던 수출액(65억5600만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작년 법인세 차감전 이익은 전년 7569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해 -199억165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법인세 차감전 손실이 88억3708만원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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