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에서 '소재 R&D 투자 혁신 전략' 의결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제9회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이하 소부장 기술특위)를 개최하고 ‘소재 R&D 투자 혁신 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소재·부품·장비 2.0 전략’ 등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재 R&D에 특화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이번 혁신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우선 핵심 전략원소에 대한 사용량 최소화·대체·재활용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희토류 등 희소원소의 독점 공급 구조에 따른 공급 부족 충격 예방을 위해 핵심 전략원소를 선정하여 맞춤형 기술개발 전략을 도출한다.

소재의 고유 기능과 물성에 기반한 근원적인 연구도 강화한다. 해외 소재 개발 사례를 따라가는 방식의 기능개선 연구에 집중했던 한계에서 벗어나, 기존 소재의 물성 한계와 응용 분야를 뛰어넘는 유망 소재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재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연구방법 혁신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소재 연구 혁신 허브’ 구축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선도 프로젝트 및 AI·데이터·로봇공학 등을 융합한 지능형 재료 실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외 185개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동일 주제 장기 연구가 가능한 갱신형 제도를 도입하며, 국가 차원의 소재 R&D 투자전략 수립·정책제언 싱크탱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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