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이 높게 평가됐다. 2024년 이후에는 글로벌 3위 배터리 업체로 등극한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증권업계는 지난 1월 29일 발표된 ‘2020년 SK이노베이션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수주를 비롯한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제3 공장 신규 투자로 2025년까지 생산능력이 최대 125GWh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는 특히 미국과 EU(유럽연합)의 자국 내 제품 우선주의 정책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에 긍정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와 헝가리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점을 근거로 꼽았다.

이어 2021년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대폭 상향했다.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최대 124%까지 증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가치를 8조 원에서 26조 원으로 높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7% 상향한 40만 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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