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월 7일 전사 성장 전략인 탈탄소화를 위한 ‘탈탄소 그린밸런스’를 실행하기 위해 북미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과 제반 설비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자산 대상은 SK이노베이션이 2014년 설립한 SK E&P America의 자회사인 ▲SK플리머스(SK Plymouth) ▲SK네마하(SK Nemaha) 등이 보유한 미국 생산 광구 지분과 자산 전체다.

SK E&P America는 2014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그랜트(Grant)와 가필드(Garfield) 카운티, 텍사스 주 크레인(Crane) 카운티 소재 생산 광구 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2018년에는 SK네마하를 설립해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Longfellow Nemaha)의 지분 전량을 인수, 가필드와 킹피셔(Kingfisher) 지역 생산 광구를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플리머스와 SK네마하가 보유한 사업권과 자산을 미국 벤치마크에너지(Benchmark Energy)에 매각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1년 1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3월 중에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매각 대금 규모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번 북미 광구 매각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사가 추진중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화 사업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탈탄소 목표달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기존 동남아 지역 광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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