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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에 소비자는 ‘울고’ 이통사는 ‘웃고’이통3사 2015년 2분기 실적 공개…마케팅 비용 감소로 이익↑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7.31 11:53

단통법 시행 이후 값 비싼 단말기로 소비자의 고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통사가 마케팅 비용 부담의 감소와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로 수익을 얻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를 위한 단통법이 역기능을 하며 이통사의 배만 불려놓은 것.

단통법은 가계통신비를 낮추고 소비자간 차별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반시장법이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단말기의 지원금이 정해져 있다 보니 기존보다 더 비싸게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는 구조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 이통3사의 2015년 2분기 실적 공개 결과, 단통법의 시행 이후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며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이런 와중 최근 국내 이통3사의 2015년 2분기 실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단통법에 우는 소비자와 달리 이통3사가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SKT는 영업이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2.5% 상승한 4129억원을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4.1% 상승한 2조6614억원, 6.3% 상승한 1924억원을 달성했으며 KT는 총매출이 5조4313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17.6% 상승한 3688억원, 14.7% 상승한 321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의 이러한 상승세에는 마케팅 비용 부담 감소가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마케팅 비용으로 7400억원을 사용, 전년 대비 10.3% 감소했고 LG유플러스는 4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해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KT는 6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줄어들었다.

그간 단통법으로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칠 수 없다며 우는 듯했지만 결과적으로 3사 모두 웃게 된 것이다. 더욱이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 추세에 힘입어 LTE 가입자 수와 이용 요금도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배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과 관련해 SKT는 3만6601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LG유플러스는 3만6173원으로 전년 대비 1.5% 올랐으며 KT는 3만4879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김혜진 기자  hyejin22@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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