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 경쟁력 향상·구조적 비용 효율화 노력…영업이익 흑자 전환

KT가 31일 IFRS 연결 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 5조4313억원, 영업이익 36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유선과 상품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주력사업 경쟁력 향상과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무선분야는 LTE 가입자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8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현재 LTE 가입자는 1199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7.6%이며 ARPU는 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3만4879원을 기록했다.

▲ KT의 201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IFRS 연결 기준)

KT 측은 데이터선택요금제, 마이타임플랜, 기가(GiGA) LTE 출시 등 선도적인 마케팅 전략과 향상된 유통 경쟁력의 융합으로 가입자 순증과 LTE가입자 증가라는 결과를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1조302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유선전화 감소폭의 둔화와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WiFi home) 등 신규 상품 판매 호조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기가 상품을 중심으로 유선분야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성장한 40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2분기 17만명 증가, 총 622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금융 매출은 BC 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009억원,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4844억원을 기록했다.

신광석 KT CFO 재무실장은 “2분기 KT는 기업개선작업과 통신경쟁력 강화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그룹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도 한층 높였다”며 “KT는 5G 시대 주도권 확보와 기가 인프라 확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고 궁극적으로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 극대화, 신사업 성장, 기술·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1위 도약과 기가토피아 청사진을 실현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