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진행, 소재 기술 강화, ESG 경영 체계 수립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 IET) 노재석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 IET가 정보전자(EV, 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리튬이온분리막(LiBS) 분야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인 SK IET는 올해 IPO(기업공개) 예정이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노재석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하며 친환경 정책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첫째, 핵심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LiBS)와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의 펀더멘탈(Fundamental) 한층 강화한다. 노재석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LiBS)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해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FCW)의 주요 타깃 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에서의 존재감(Market Presence)을 확고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현재 SK IET의 연말 생산능력은 13억 7000만 ㎡, 2023년 말에는 18억 7000만 ㎡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 생산량이 3억 6000만 ㎡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3년만에 4배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SK IET의 추가 성장동력인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FCW)는 작년 7월부터 본격양산되고 있다.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FCW)는 폴더플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은 사업이다. 

둘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을 가속화한다. 노 사장은 “올해 예정된 SK IET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셋째, 글로벌 화두인 ESG 경영 체계 수립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노재석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ESG 경영 수준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등의 상황인식과 궤를 같이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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