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고자 'SV 2030' 로드맵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SV 2030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해 왔고,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의 SV, ESG 활동 트렌드를 연구해 왔다. 이번 선언은 환경 분야의 ▲'그린(Green)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Advance Together)'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까지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이미 애플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은 RE100(Renewable Energy 100,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선언에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만큼 환경 문제는 현재 전 지구적 관심사다. SK하이닉스는 Green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 완수, 탄소 순 배출 제로(Carbon Net Zero),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2), Zero Waste To Landfill) 골드(Gold) 등급 달성,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화해 후세에 물려줄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SK하이닉스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협력사의 역량을 높여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 원 달성, '위두테크(We Do Tech) 센터' 참여 협력사 전체의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민의 안전·생계 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비상 상황에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 체계를 만들고 별도의 기금(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업경영의 목적을 구성원의 행복에 두고, 구성원의 자기계발 시간 확대와 다양성·포용성을 갖춘 기업문화 정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양성·포용성 주제의 교육 의무 수료, 여성 채용 비율 확대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보강·직책자 비율 확대를 실행하고, 구성원 인당 연 200시간 이상의 교육 보장 등 문화적, 제도적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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