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아사아블로이, 자동문 사업 협력한다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LG전자가 자동문 솔루션 업체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자동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8일 서울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OLED가 뒤에서 빛을 쏘는 백라이트 없이 개별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으로 자동문에 광고를 띄우거나 건물 정보 등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해 만든 자동문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투명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