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정부의 클라우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2월 3일 공공부문 정보화담당자, 학계‧산업계 IT 종사자와 함께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디지털정부의 클라우드 관련 주요 정책과 정부 전용의 클라우드 플랫폼 추진현황,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지난 6월 2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정부혁신 발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정부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산환경 운영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각 기관에서 분산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을 전문성‧효율성‧안전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통합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를 활용해 공공 디지털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산업계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의 구성과 이용 방법을 시연하고,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을 공유한다.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도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간단한 신청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개발환경을 갖추기 위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클라우드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지능형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시연을 통해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 개발방법, 지능형 기술 적용방법, 플랫폼 운영방법 등을 공유하고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2021년까지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v3.10, v4.0)의 새로운 기능인 구성요소(오픈소스) 업그레이드, 리눅스‧맥OS 등의 개발PC 지원, 클라우드 운영환경 지원 등을 소개하고 신규 버전을 배포한다.

이날 행사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참여 희망자는 온오프믹스(onoffmix.com)에 참가 신청을 하고 전자우편을 통해 전달된 유튜브 채널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장수완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정부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디지털 인프라에 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안전하고 쓰기 편하게 제공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국민 중심의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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