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는 12월 10일 온라인으로 ‘파스-타 기반 서비스 개발·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스-타(PaaS-TA)는 과기정통부 R&D 지원으로 주관기관인 NIA와 국내 기업들이 공동개발해 소스코드를 공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PaaS에 올라타’ 또는 ‘PaaS야 Thank you(고마워)’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학생·시민개발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현안 문제해결 등 활용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작품 제출을 통해 예선을 진행했고, 학생, 일반인, 기업 개발자 등 약 170개 팀이 응모했다.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혁신 기반으로 클라우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스-타는 특정 기업·기술의 종속탈피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민간협력을 통한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행안부), 제조(중기부), 행정(서울·부산시), 전력(한전) 등으로 확산되고 있고, KT·네이버·NHN·코스콤 등 상용클라우드플랫폼과 44개 국내 응용SW 확대, 국내대학(숭실·건국·산기대) 정규교과개설 등 공공과 민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올 초 마스크 대란 속에서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마스크사자, 웨어마스크 등 48개 팀에게 무상제공했고, 시민 개발자들이 하루만에 공적 마스크 재고 확인앱을 개발해 국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 본선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NIA에서 확산 중인 문서공유·협업툴(NiCloud)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 팀의 원활한 온라인 발표를 위해 온라인 접속 공간이 필요한 팀에 한해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서울)와 NIA 본원(대구)에서 별도 발표 장소를 제공했다.
본선 진출작으로는 서비스 개발 부문에 ▲Pi(파스-타 기반 IT서비스 관리 시스템), ▲나는여기(QR체크인을 통한 이동경로 기록·자가진단앱), ▲모두의숙제(비대면 학습을 위한 종합과제관리솔루션), ▲뽀짝(원격근무 진행을 위한 협업 툴), ▲해피버그(대학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방지 솔루션) 팀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는 ▲char *result = "victory";(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 표시 서비스), ▲피-클(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AI 커뮤니케이션 인지보조 서비스) 팀이 선정됐다.
공모전 시상내역으로 국회의장상, 과기정통부장관상, 국회도서관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등 7점이 수여되고, 국회의장상으로는 효율적인 비대면 학습을 위한 위한 종합과제관리솔루션을 개발한 모두의숙제 팀이 결정됐다.
공모전 기간동안 모든 참가팀들에게 KT, NHN 등의 협력을 통해 파스-타 기반 상용 클라우드플랫폼서비스가 앱 개발환경으로 무상제공됐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창업 연계와 개발한 서비스를 지속운영·발전시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국내에는 파스-타 기반의 표준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으며, 향후 파스-타의 지속적 첨단화와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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