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반 동안 추진해온 정부혁신 성과들을 한자리에 모은 ‘2020 정부혁신 박람회’가 성황리에 끝났으며, 국민 명의의 뜻깊은 기부로 마무리됐다.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온라인·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9개 기관이 참여했고 총 168만(168만8233)명이 방문했다.
번 박람회는 국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온라인 박람회로 진행돼, 방문객이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하트)’를 누르며 최고의 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등 의견과 선호를 표현할 수 있었다.
특히 박람회 관람객이 여러 가지 박람회 활동을 통해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게 했고, 해당 마일리지를 기부해 총 1000만 마일리지 이상 이 모일경우 실제 기부를 약속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람회 방문객 중 1만 6000여 명 회원이 총 1500만(1561만 9100) 마일리지를 기부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행정안전부는 국민과의 약속대로 정부혁신 박람회 관람객 명의로 12월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500만 원 금액을 기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정부혁신 정책과 사례를 참여형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해 제공한 것에 대한 국민의 평가에서는 “따로 시간 내서 직접 박람회장에 갈 필요가 없었고, 보고 싶은 내용을 다시 볼 수 있었다”, “클릭 몇 번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알 수 있어 좋았고 퀴즈도 재미있었다”, “볼 것, 즐길 것, 나눔도 많았던 박람회. 2021년에도 참여하고 싶다” 등으로 호평이 많았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박람회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89.6%(매우 만족 59.5%, 조금 만족 30.1%)로 높게 나왔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국민이 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수집한 10만여 개 댓글 중 의미 깊은 의견은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정부 정책과 정부혁신 추진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 가치와 참여와 협력이라는 정부혁신의 가치 아래, 국민들이 직접 박람회에 참여하고 그러한 노력들을 사회에 환원해 보답하고자 했다”며 “정부혁신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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