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암(Arm)이 'Arm 플렉시블 액세스(Arm Flexible Access)' 확장과 관련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Arm은 마이크로NPU(microNPU)인 Cortex-M55, Ethos-U55를 모두 포함할 수 있도록 Arm 플렉시블 액세스를 확장함으로써 엔드포인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확장으로 고객은 해당 제품을 사전 라이선스 비용 없이 살펴보고 실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IoT 솔루션을 위한 장기 로드맵 개발을 지원하는 Arm 로드맵 개런티도 공개했다. Arm은 지난 2019년 여름에 Arm 플렉시블 액세스를 발표한 뒤로 100개 이상의 기업들과 계약을 맺었고 파트너사 중 절반 이상이 Arm 실리콘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실리콘 파트너는 Arm이 협력하는 모든 칩 제조사와 반도체 기업을 일컫는다. 개런티 내용으로는▲5년간 플렉시블 액세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CPU 지속 제공 ▲Cortex-M, Ethos-U 제품이 출시 직후 플렉시블 액세스에 포함된다는 사항이 담겨있다.
또한, Arm은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최대한 원활하고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아키텍처는 엣지나 엔드포인트 기기의 하드웨어와 아직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Arm은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IoT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Arm IoT 사업부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 부사장은 "Arm의 기술은 스마트폰 혁신을 통해 지금껏 사용되던 기술의 방식을 완전히 뒤바꾼 바 있다. 그러나 IoT 혁명에는 더 많은 기술이 요구된다. 삶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IoT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년간 Arm에 기반한 칩 출하량은 1800억 개이며, 그중 지난 5년간 출하된 칩 수만 약 1000억 개에 달한다. Arm은 전 세계 인구의 70%가 Arm의 기술을 접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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