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도봉구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를 위해 한의약 치료비 최대 119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연임신을 통한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8월부터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도봉구민이다. 사실혼을 포함해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의 난임 부부(여성 만 41세 이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결정되면 서울시 내 지정 한의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치료받을 수 있다.

도봉구 지정 한의원은 맑은생한의원, 참사랑한의원, 도봉경희한의원, 서울경희한의원, 경희동인한의원, 지명한의원 등 6개 소이다.

참여자는 첩약,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한의약 난임 치료(3개월)와 첩약비용의 90%(최대 119만원)가 지원된다.

사전·사후 검사와 상담도 진행된다. 연 1회 신청 가능하며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서 선별검사를 시행한 후 결과지와 함께 관련 구비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도봉구보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저출산은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한의약 난임 치료를 통해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난임 부부가 희망을 잃지 않고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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