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교육부는 예비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양성대학에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는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7월 14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지난 3차 추경에 반영한 예산 33억 원이 투입된다. 

교대와 국립대 사범대학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공모를 거친 후 2020년 10개 대학을 선정해 설치하고, 2021년 10개교, 2022년 8개교로 총 28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래교육센터는 원격수업 실습실, 콘텐츠 제작실 등의 기반 시설(인프라)을 포함해 예비 교원들이 원격교육 환경 아래 교육 내용과 방법, 수업 설계·시연 등을 통해 원격교육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예비 교원들은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온라인 학급관리, 팀티칭 등 원격교육 환경에서 필요한 각종 교육 방법들을 배우기 위해 예비 교원·현직 교원·교수가 협력한 수업 모형 연구, 학교 현장과 교원양성기관이 연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에 참여하게 된다.

원격 멘토링 봉사 등을 통해 소외계층·지역 학생을 위한 원격 학습 관리 등 학습 결손 예방과 학습자 맞춤형 방과후학습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 이후 다가올 미래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비 교원 단계에서부터 원격교육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앞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교육할 수 있고,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우리 교육에 예비 교원들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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