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교육부는 지난 7월 25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이러닝세계화사업(ODA)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가 위한 분야별 전문그룹 ‘리드(LEAD)’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발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 그룹별 대표 1인만 참석한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몰도바 교육부차관, 주한 파라과이 대사는 원격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은 2005년부터 글로벌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교육 사업으로 실시돼 왔으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원격수업 실시에 따라 K-원격교육에 대한 협력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리드 발족을 계기로 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발족하는 리드 그룹에는 184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교원(LEAD 교사단)과 15명의 민·관·학 전문가(LEAD 프로페셔널), 11개의 에듀테크 기업(LEAD 이노베이션)이 참여한다. 각 리드 그룹은 한국의 우수 ICT 활용 교육모델과 에듀테크를 개발도상국에 확산하는 이러닝세계화사업의 핵심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리드 교사단은 협력국 교원 대상 강의, 교수법 연구 등을 수행하며 해당 국가의 교육현장 전문가로 활동하고, 리드 프로페셔널은 사업 발전방안 수립과 성과평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리드 이노베이션은 K-에듀테크 솔루션을 협력국 교원 연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교류협력국 교원의 역량강화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기 위해 원격연수 플랫폼 ‘리드 티브이(채널명 LEAD TV KOREA)’ 개국식도 함께 진행했다.

리드 티브이에는 앞으로 각 시도 리드 교사가 직접 개발한 공통 연수 자료와 시도교육청별 특색을 살린 자체 자료를 탑재해 협력국 교원의 정보역량 강화 연수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형 원격교육 모델과 우수 에듀테크 솔루션·제품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국제사회에 한국 교육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홍보할 예정이

한편, 교육부는 식전행사로 이러닝세계화사업 수행기관인 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업무협약 체결하고 이러닝 세계화 지원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러닝 세계화 지원센터에서는 교류협력국 초청, 현지연수 프로그램의 점검과 질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리드가 만들어가는 리드 티브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코로나19 위기대응 사례와 함께 한국 교육현장의 생생한 원격교육 비법이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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