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이 체온측정과 함께 건물 출입자의 출입기록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위즈베이스의 'IRFOT-100'를 도입했다.

 

IRFOT-100 제품 구조

서울과기대는 건물 내 입주 기업과 교직원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얼굴인식과 체온측정이 통합된 IRFOT-100를 사용해 출입을 관리한다. IRFOT-100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는 안내음을 송출하며, 화면에 관련 안내 문구를 띄운다. 이와 함께 출입도 통제된다. 

측정 대상의 체온이 37.5℃가 넘으면 기기는 빨간색 LED를 깜박이며 경보음을 발생한다. 건물 출입과 관련해 기기에 등록된 사람과 비등록자를 구분해 출입 기록을 남기며, 암호화된 방식으로 저장한다.

IRFOT-100에 적용된 얼굴인식 기술은 안면인식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채용해, 측정 대상이 얼굴의 절반가량을 마스크로 가려도 사람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전원을 연결하면 즉시 작동해 장소나 인프라에 큰 제한을 받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건물 내 설치된 IRFOT-100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IRFOT-100솔루션을 이용해 사람의 체온측정뿐만 아니라 등록된 출입자의 출입기록을 자동으로 남길 수 있어,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빠르게 관련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위즈베이스 김병철 대표는 "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 비대면 셀프 측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간 공공기관에 적용된 지능형 IoT 운영으로 축적해온 온도 보정 머신러닝 수치와 함께 특허 출원된 체열측정 알고리즘을 IRFOT-100에 융합했다"며, "사계절 상시 운영, 정부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 적용을 위한 공공 QR코드 인식처리 통합 등 기술을 고도화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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