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여름휴가는 지역의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시는 31일 시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슬기로운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불안한 타지에서의 휴가를 보내는 대신 집 또는 지역 관광지와 숙소를 이용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내부 행정 시스템에 지역 관광명소와 숙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서별 단합대회도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에서 추진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내용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릴레이식으로 인증하는'#익콕챌린지'를 운영한다. '#익콕챌린지'를 활용해 시민들에게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익콕'이란 익산의 첫 글자 '익'과 인스타그램에서 자체적으로 생겨난 이벤트성 기능인 '집콕중'의'콕'을 합쳐 만든 합성어이다. 타지 관광객이'익산'을 '콕' 집어 관광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뜻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익콕챌린지'가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돼 코로나19 청정도시를 지켜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익산을 타지 관광객이 콕 집어 방문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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