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AI 컴퓨팅 기술기업 엔비디아(NVDIA)가 미 플로리다대와 협업해 700 페타플롭(PF)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 공동설립자 크리스 말라초스키(Chris Malachowsky)가 기부한 2500만 달러, 엔비디아가 기부한 2500만 달러, 그리고 플로리다대의 2000만 달러 투자금, 총 70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플로리다대는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업해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DGX 슈퍼 POD(SuperPOD)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의 슈퍼컴퓨터 하이퍼게이터(HiPerGator)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 환경을 규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를 위해 컴퓨팅 기능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플로리다대에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NVDIA Deep Learning Institute)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플로리다대에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 센터(NVDIA AI Technology Center)를 설립하고 최신 AI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엔비디아 기반 슈퍼컴퓨팅 자원들의 설치, 운영과 최적화에 관해 플로리다대와 협력할 계획이다.
크리스 말라초스키 엔비디아 공동설립자는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이는 다른 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AI의 혜택을 주는 동시에 자국의 경쟁력,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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