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ASML 올해 2분기 33억 유로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매출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매출 총이익률은 48.2%로 1분기의 45.1%보다 높은 결과다. ASML 피터 베닝크 회장 겸 CEO는 2분기 매출 개선 이유의 답을 EUV 장비의 마진 개선과 DUV 장비의 효율운영에서 찾았다.

 

2분기에 ASML이 선적한 EUV 시스템은 총 9대다.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Q1 2대와 Q2 2대, 총 4대의 EUV 장비 매출은 하반기에  고객사에서 장비 평가(Site Acceptance Test)를 거친 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ASML 2분기 예약 매출액(Net Booking)은 11억 유로로 이 중 4억 6100만 유로가 EUV 장비 3대에 해당한다. 피터 베닝크 회장은 "2020년 2분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과 고객사에 약속한 결과물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 ASML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ASML의 운영은 거의 정상화됐으나, 코로나19 상황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SML은 3분기 매출의 경우 36억~38억 유로, 매출 총 이익률은 47~48%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SML은 독일의 베를린 글라스(Berliner Glas) 인수에 합의했다. 이는 ASML의 향후 EUV, DUV 제품 로드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ASML은 올해 내로 인수에 관련한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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