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정부가 세계 최대·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622조 원을 투자하며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 공급망 자립률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투자 지원과 함께 산단 지속 조성 및 전력·용수 인프라를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토론회를 15일 개최했다. ▶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 11만개 창출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합계출산율 0.7명.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속도는 어느덧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됐다.미국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섯은 "한국은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의 놀라운 사례연구(case study) 대상"이라며 "한국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속도는 14세기 흑사병으로 유럽에서 인구가 감소했던 때보다 빠르다"고 말했다.합계출산율이 0.7명이라는 것은 200명이었던 인구가 다음 세대엔 70명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두 세대를 거치면 200명이 25명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는 스티븐 킹의 소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7나노 공정 칩이 적용됐다. 미국의 제재로 반도체 수급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7나노 칩의 등장은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화웨이의 칩을 생산한 건 SMIC지만 그 동력은 미국의 느슨한 제재였다. 미국은 중국의 행보에 초조함을 느끼며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매한 제재, 중국에 자극 준 꼴대만 언론 디지타임스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루크 린은 화웨이가 5G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늦게 발표하고 관대하게 가한 것에도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센서’가 핵심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센서는 단순 감지, 측정의 임무를 수행하며 데이터를 생성하던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단순 데이터 수집 기능을 벗어서 실질적인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수행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능형 알고리즘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센서’는 기존의 센싱 기능을 포함해 통신 및 데이터 처리와 AI 관련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어 △판단 △자가진단 △의사결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인간이 감지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상을 감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보통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을 언급할 때 ‘반도체’가 1순위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강국’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밖으로 돌려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 반도체 분야 초강대국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축구팬에게는 ‘히딩크의 나라’로 익숙한 네덜란드가 그 주인공이다. 네덜란드기업인 ASML과 NXP 두 기업 모두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다른 기업이 대체하기 힘든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반도체가 AI, 자율주행 등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강원도·동해시·대우건설·제아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동서발전 컨소시엄은 강원도 동해시 북평산단에 태양광·바이오매스 등의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2.5M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2026년까지 구축하고 하루 약 1t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수요처 등에 공급된다.컨소시엄 주관사인 동서발전은 수소생산용 청정에너지 생산·공급과 수전해 설비 운영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5G 통신장비기업 ㈜에치에프알(HF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천항공산단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에 특화망사업자인 SK네트웍스서비스 사와 함께 이음5G 특화망(이하 5G 특화망) 및 Wi-Fi 6E 통신망 설계와 구축을 위한 장비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경남지역 소프트웨어진흥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이 사업은 경남 사천항공산업단지의 생산성 제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 시설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순도 탄산리튬 회수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대구광역시는 부지 공급 기반 시설 및 건축·환경 등 인허가, 입주·금융·인력 지원 등 행정 및 정책적으로 협력할 예정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물류로봇 개발기업에 물류 서비스로봇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경남이 가진 공항(사천, 김해, 신공항), 신항(부산‧진해), 철도(남부내륙철도) 등 물류 기반을 연계하여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청했다.이 사업은 김해테크노밸리산단 내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도비 37억 5천만 원, 김해시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가 원통형 4680(지름46mmX높이80mm) 배터리 양산을 계획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면서 업계는 원통형 배터리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두고 기술 경쟁력으로 승부할 전망이다. 이에 배터리 폼팩터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동그랗고 각지고 납작하고, 배터리는 다양하다배터리 폼팩터는 배터리의 형태를 의미한다.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세 가지로 나뉜다.각형 배터리는 사각형 모양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다. 내부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낙후된 북구 침산공업지역을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구조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혁신지구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대구시는 전국 유일의 국책연구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현대로보틱스(국내 1위), 야스카와(세계 3위) 등 233개 로봇기업이 입주해 잘 구축된 로봇생태계를 강점으로 동 사업을 기획해 2023년 2월 중기부 공모사업에 최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24일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 지정에서 제외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자체 전략으로 이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반도체산업 육성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부가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10월부터 직제 개편을 통해 전담팀을 신설, 특화단지 유치를 준비해왔는데 이번 지정에서 제외돼 안타깝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가 21일 발표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율촌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 내부는 약 35도의 온도를 기록하며 후끈한 열기를 뿜고 있다.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첫 단계인 원료와 제품 창고에는 사람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다. 20m 높이의 물류창고에는 12대의 무인운반차(AGV)와 로봇만이 작업하고 있다. 무게가 1t에 달하는 ‘톤백’ 수천개가 쌓여 움직이는 현장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돼있고, 리튬 등 원재료가 들어있는 흰색, 파란색 톤백과 완제품이 담긴 녹색 톤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며 시·도지사가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배정하고 있다.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0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지원을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동서발전은 경기도·에스케이이엔에스·엘에스일렉트릭·아이솔라에너지·엔라이튼·에넬엑스코리아·한국중부발전·신성이엔지·디엘에너지·삼천리자산운용·케이씨솔라앤에너지와 ‘경기 산업단지 RE100 투자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협약기관과 함께 경기도 산업단지 안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해 재생에너지를 생산·공급하고, 경기도는 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과 협력하여 부지발굴 및 RE1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신성이엔지가 경기도와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함께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RE100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와 11개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이 추진했다.이들은 2026년까지 4조 원 규모를 투자해 경기도 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하게 된다.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충청남도개발공사(사장 정석완)가 지역 산단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측은 29일(목) 동서발전 본사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정석완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도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산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동서발전과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충남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친환경 에너지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그린산단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동서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언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정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는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각종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도 시범 사업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제도 정비만 마무리 되면 빠른 속도로 상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5월부터 대구와 제주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기존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TSMC가 2나노 반도체 공정 시범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첨단 패키징(어드밴스드 패키징) 증산 계획 또한 시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SMC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반도체 경기가) 저점을 지났다”고 밝히며 광폭 행보를 이어 갈 것을 피력했다. 이를 뒤쫓는 삼성전자는 4분기 최신 패키징 기술 도입과 더불어 역시 2나노 양산을 준비 중이다. ▶ ‘2나노 시범생산’ 앞서나간 TSMC…“첨단 패키징 수요도 증가”7일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 C&C는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RE100 플랫폼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이다.한국남부발전은 1999년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단인 부산 녹산산업단지를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SK㈜ C&C는 산단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를 위한 ‘RE100 플랫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