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칩 공장 가동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 2021년에 착공을 시작한 칩 공장은 본래 내년 4나노(nm) 공정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3나노의 경우 2026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다만 이번 연기로 인해 차질이 생겼다.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월스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하며 첨단 장비를 설치할 숙련된 인력이 충분치 않다고 전했다. TSMC 마크 리우(Mark Liu) 회장은 2분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삼성전자의 GAA 공정을 적용한 상용화 제품이 중국 암호화폐 채굴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대만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 역시 2나노(nm)부터 GAA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이지만, GAA 공정의 난이도를 고려할 때 이를 최초로 상용화 해 본 삼성의 노하우는 향후의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 3나노 공정의 핵심 기술, GAA공정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3나노 이하 공정의 매출 규모는 2023년 84억 5000만 달러(10조 6800억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인텔은 에이수스와 함께 대장암 검진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수스 AI 내시경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하기 전 단 몇 밀리초 내에 대장 용종을 식별한다.지난 11월에 출시된 에이수스 엔도에임(EndoAim) AI 내시경 시스템은 손바닥 크기의 솔루션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실에 비치돼 있는 다른 큰 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다. 에이수스 엔도에임 시스템은 대장내시경 카메라에서 전달된 비디오 데이터를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수스 미니PC에 제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일정 부분 관계 개선에 나서기도 했지만, 중국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중국은 내달 1일부터 일정 광물에 대한 수출통제를 고수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패권 경쟁이 ‘불확실성’으로 치닫고 있다며 양극단에 서는 전략은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칩4 동맹 속 감춰진 자국 이익 속내칩4 동맹이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 일본, 한국,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이 2나노급 최첨단 반도체 양산 계획 발표와 더불어 일본 내 반도체 기업과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등 일본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런 가운데 라피더스가 초기 반도체 전략을 수정하며 기존의 삼성·TSMC 등 TOP 2와의 직접적 충돌은 지양하며 ‘코피티션(Coopetition : 경쟁과 협력 동시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 계획의 수정…불안해진 반도체 업황올해 초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 우시다 가즈오 회장은 “일본에서 지금처럼 반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경제가 회복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국제종합팀에서 지난 16일 발행한 ‘해외경제 포커스-일본의 투자회복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일본은 2021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이후 첨단분야에서도 유사한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반도체‧배터리 자급력 제고 및 공급망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은 올해 들어 방역조치 종료 이후 펜트업 소비가 나타나고 서비스업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최신 발표에 의하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22년 최고 기록인 1074억 달러에서 18.6% 감소한 874억 달러가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전공정과 후공정 장비 매출액이 모두 상승해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웨이퍼 가공, 팹 설비, 마스크/래티클 장비 등을 포함하는 팹 장비 분야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18.8% 하락한 764억 달러가 예상된다. 이는 작년 말 SEMI가 예측한 16.8% 감소치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다. 하지만 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회사 밀리유(Milieu)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Innov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 through sustainable business practice)’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 한 달간 싱가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9개 국가의 비즈니스 리더 약 4500명을 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SK하이닉스도 최근 2분기 연속 5조 원 상당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AI 시장이 커지고 HBM 시장의 가능성도 점점 커지면서 위기 경고등이 켜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HBM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성장의 핵심 드라이버, 빠르게 성장하는 HBM 시장HBM의 성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프로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대표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으로 준비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ROS 2023’ 한국 대표 선발전 연습 서버를 7월 7일 오픈했다.그라비티의 대표 IP인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ROS 2023(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타즈 2023)’은 10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이다. 2023년 하반기, 한국을 포함해 대만, 동남아시아 등 7개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총상금 6,500만 원을 두고 혈전을 펼칠 예정이다.ROS 2023 출전권이 걸린 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해긴이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브랜드K는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만든 대한민국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이다. 수출 역량이 높은 B2C 품목을 보유한 소비재∙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브랜드 파워를 부여하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선정된 기업은 2년의 인증기간 동안 브랜드K 상표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국내외 수출상담회 참가와 브랜드K 플래그십스토어 입점, 수출 바우처 사업 참여 지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부회장 박정호)와 SK스퀘어(대표이사 사장 박성하)가 국내 대표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한다.SK스퀘어는 최근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투자법인 TGC SQUARE를 설립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한다.공동 출자 기업들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최근 생활 전반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도입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의 결합으로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AI가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센서와 부품 등 IoT 구축에 필요한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AIoT가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AIoT 도입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 문제는 해결 과제이다.▶ “AI와 IoT 결합, 보편적 스마트화 시대 돌입”6월 29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 협력업체 페가트론의 텅 지시안(Tung Tzu-Hsien) 회장은 “전 세계 IoT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20세기에는 ‘석유’가 글로벌 패권의 중심에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반도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과거에는 반도체가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에 주로 사용됐으나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율주행차,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현재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칩렛(Chiplet)’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칩렛’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7~2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개최하며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전략은 최첨단 2나노(nm) 공정의 응용처 확대와 평택 3라인 파운드리 제품 양산이다. 특히 글로벌 IP 파트너·팹리스 지원을 통해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TSMC·인텔 3社 모두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잰걸음삼성전자는 글로벌 IP 파트너와 팹리스 지원을 위해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 MDI(Multi Die Int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을 놓고 다투는 가운데, 인도 시장이 새롭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반도체 기업의 고민과 새로운 산업 기반으로 반도체 시장을 선택한 인도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도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도체 기업, 성장 위해 인도 시장 우선순위”인도 전자반도체협회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6년 640억 달러(약 8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실증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당초 계획 대비 2배 규모로 추진하면서 AI 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위해 산·학·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AI 반도체 시장, 엔비디아 압도적 강세챗GPT 등 생성 AI로 촉발된 데이터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는 이를 처리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 시장조사기관 가트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 융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목적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라이다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7개 대기업,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4개 라이다 제조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실제로 자율주행차에서서 라이다를 비롯한 센서 기술의 경쟁력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특정 센서 하나만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포스코DX와 AI기반 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 협력 MOU 체결은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과 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했다.협약에 따르면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의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를 포스코DX 사무자동화솔루션(RPA)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글로벌 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손잡고 대만 최초의 자국 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케이단오피스’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컴이 해외 시장에 SDK를 공급한 첫 사례다.SDK는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 기술을 모듈화한 것이다.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을 토대로 한 문서편집, 수식계산, 광학식문서판독(OCR) 등의 보유 기술을 여러 기업과 기관에 SDK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