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정책관, “혁신리더형 인재가 ICT 국가 경쟁력 좌우”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ICT 명품인재 양성’, ‘ICT 혁신인재 4.0’ 사업 지원 대학 신규 선정을 완료했다.

 

먼저, ICT 명품인재 양성 사업은 도전적·모험적 미래기술 연구와 교육 운영을 위한 것으로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2곳이 선정됐다. 지원은 연 30억 원 수준(1차연도는 15억 원)으로 최장 10년간 이뤄진다.

고려대는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의료 초지능 분야와 관련해,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성균관대는 미래 사회의 신인류를 위해, 두뇌·신경 이식형 컴퓨터 인터페이스 구축과 같은 기계-사람 간 상호 연결 확대 수단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한다. 연구와 함께 교과목 편성, 학술대회 등의 다양한 교육 과정이 신설될 방침이다.

다음으로 ICT 혁신인재 양성 4.0은 기존의 일방향적인 교과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이 기업의 현장문제 기반 연구·교육과정(PBL, Problem Based Learning)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함으로써,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ICT 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신규 사업이다.

해당 과제에는 ▲건국대학교 ▲국민대학교(2개 과정) ▲단국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순천향대학교(2개 과정) ▲포항공과대학교(3개 과정) 총 7개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1개 과정당 연간 2.5억 원(1차연도 1.25억 원) 수준으로 최장 5년간 지원받는다. 연구과제로는 지능형 모빌리티, AI 보안, 컴퓨터 비전 기반 AI, 전파 메카트로닉스, 헬스케어 등이 있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를 통한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리더형 인재가 향후 미래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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