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개인의 주도로 데이터를 유통·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기반한 실증서비스 과제 8개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수집·저장·관리하고, 제3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주체 중심의 개인데이터 활용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개인의 정보 결정권을 강화하고, 희망하는 어느 기업이든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6개 분야에서 과제가 시행되며 ▲의료 분야에는 농심데이타 시스템, 평화이즈 ▲금융 분야에는 핀테크, NH농협은행 ▲공공 분야에는 서울특별시 ▲생활 분야에는 한컴위드 ▲소상공인 분야에는 소상공인연합회 ▲교통 분야에는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주관기관으로서 과제를 수행한다.

이중 평화이즈 컨소시엄은 병원의 건강검진결과와 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통합·관리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시 컨소시엄의 경우 서울 내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개인의 공공 교통 이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안전한 공공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교통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인은 이용내역을 서울시에 제공함으로써 보상(토큰)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시행되는 분야별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기업은 새로운 데이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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