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AI 안면인식 스타트업 알체라가 6월 초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Japan) 재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2020 여름∙가을 배치(Batch)에 선정됐다.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2017년 일본에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을 설립했다. 일본 시장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3개월 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 기업은 수천개에 달하며, 그 가운데 IoT 분야에서는 알체라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 기업이 선발됐다.

알체라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해당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워크숍, 비즈니스 매칭, 일대일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도시바(TOSHIBA), 교세라(KYOCERA),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 등 일본 현지에 있는 수십 곳의 대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갖는다. 이후 9월 29~30일 도쿄에서 열리는 서밋(데모데이)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개한다.

알체라 황영규 부대표는 “미국 4대 액셀러레이터 가운데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에서 2019년에도 배치 5(Batch 5)에 선정돼 좋은 파트너와 협업할 기회가 많았는데 2020년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에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카지마라는 건설회사에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넓히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체라는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SW)와 3D 지오메트리(Geometry) 기반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SW) 개발사다. 안면인식 기술과 비정상상황감지기술(VADT, Visual Anomaly Detection Technology)을 보유하고 있다. 스노우(Snow) 카메라를 비롯해 한국전력,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시스템인 신한 페이스페이 등에 핵심 알고리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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