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U+ 희망도서관’ 제 4호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행사 ‘U+ 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수업에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의 기간과 규모를 확대했다.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로, 평소 책으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전국 LG유플러스 임직원의 기증품,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과 촬영 소품 등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언택트)’으로 5일까지 판매된다.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아끼던 미술품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다양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영화배우 마동석 씨와 영화 ‘기생충’의 정지소 씨가 출연한 U+5G 광고 속 스마트폰, 디자인가구, 의상 등 소품들도 경매품으로 대거 등장했다.

유아용 의류를 기증한 안미화 LG유플러스 미디어제휴팀 책임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우리 아기 옷이 다른 구성원에게 전해져 다시 예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과, 시각장애학생들이 미래 꿈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 나눔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맹학교 지원 사회공헌 활동 ‘U+희망도서관’을 진행중이다. 2017년 청주맹학교, 2018년 인천혜광학교, 작년 강원명진학교 등 임직원 나눔 경매 수익금으로 ‘U+희망도서관’이 건립됐다. 올해는 4번째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부산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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