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을 통해 경영 독립성 강화하고 별도 상장 준비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종합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 한컴MDS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을 분할한다. 한컴MDS는 10일 공시를 통해 AI, IoT 중심으로 이뤄진 ‘인텔리전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법인명은 '한컴인텔리전스'다. 한컴MDS가 100% 지분을 지닌 비상장 자회사이며, 대표이사는 한컴MDS에서 AI/IoT 사업을 담당하던 지창건 사장이 내정됐다. 

이번 사업 분할은 보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향후 투자유치의 용이함을 위해 진행됐다. 한컴MDS 관계자는 "분할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독립성을 보장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며, 향후 IPO를 전제로 한 만큼,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컴인텔리전스의 주요 사업군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안면인식 솔루션을 비롯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IoT 플랫폼인 'NeoIDM'이다. 한컴MDS의 주력 사업인 임베디드 개발 사업부문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초기 단계 신사업들은 한컴MDS에 존속하며, 신설법인과의 유기적인 사업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분할을 통해 한컴MDS는 AI 기반 홈서비스와 물류 로봇을 개발하는 ▲한컴로보틱스,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 ▲한컴모빌리티, IoT 통신모듈 ▲한컴텔라딘 등 기존 자회사와 함께 한컴인텔리전스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기술 중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