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수집‧관리한 데이터 한 곳에 ‘IoT 도시데이터 시스템’ 4월 본격 운영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설치된 IoT 센서로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IoT 도시데이터 시스템’을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IoT 도시데이터는 데이터를 수집한 각 기관이 소유하고 있거나, 스마트 서비스별로 분산돼 있어 서울 전역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을 통해 시는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시각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2018년 12월부터 2월까지 누적된 데이터는 총 1억 3,258만 건으로, 10종의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할 수 있는 ‘도시데이터 센서(S-Dot, Smart Seoul Data of Things)’ 등 약 1만여 개 IoT 센서를 통해 하루 평균 115만 건의 데이터가 꾸준히 수집되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S-DoT를 서울 전역에 2,500개까지 확대 설지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민‧관‧학이 공유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도시데이터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원천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곳곳에서 측정되는 다양한 종류의 IoT 데이터가 시정에 과학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구현이 실현될 수 있도록 ‘IoT 도시데이터 시스템’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립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도로주변 미세먼지, 소음, 진동, 온도와 차량 통행량의 상관 분석’에 대한 연구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4월 말부터 데이터를 공공뿐 아니라 일반 시민, 기업, 연구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말부터는 ‘열린데이터광장’, ‘디지털 시민시장실’, ‘깃허브(Github)’ 등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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