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쏘우웨이브가 NTT DATA 간사이(이하 NTT 간사이)와 일본 국토교통성 ‘i Construction’프로젝트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우웨이브의 AP가 NTT 간사이의 핵심장비로 구축될 예정이다.

쏘우웨이브 대표와 NTT DATA 간사이 대표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쏘우웨이브)

먼저 NTT 간사이는 일본 국토교통성 ‘i Construction’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쏘우웨이브 AP를 설치해 120m 떨어진 공사 현장과 사무소 사이에서 광대역 통신로를 확보하고, 원격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홀로렌즈(HoloLens)와 MR(혼합현실, Mixed Reality)를 활용해 사무소에서 공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쏘우웨이브 AP로 일본 내 약 100여 장소와 기업에서 PoC(기술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스쿨 운영, 제조업 산업의 자동화, 공장 창고의 무인화, 대형 쇼핑센터 구축 등을 위해 AP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미노루 야마다(Minoru Yamada) NTT 간사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서 실장은 “와이파이(AP) 기업은 많지만 쏘우웨이브의 장거리·고속 전송,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쏘우웨이브의 기술(SOMPA)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쏘우웨이브 AP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 NTT DATA 그룹 전체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는 “자사의 AP는 원천기술인 SOMPA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장거리·대용량 통신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네트워크 기반 산업에 쏘우웨이브 AP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NTT 간사이는 NTT DATA그룹(NTT 그룹사 SI기업)의 9개 자회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연매출 300억 엔, 사원수 1200명)를 자랑하며, 그룹의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말 Business Innovation Office를 신설하고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쏘우웨이브 AP 제품소개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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