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유연 투명전극 생산기업 엠에스웨이가 열차단과 고투과, 초저반사가 동시 구현된 필름을 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필름은 발열이 많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엠에스웨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은(Ag, Silver)이 원적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에서 착안됐다. 나빌은 90% 이상의 열 차단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은나노와이어(AgNW)보다 3배 정도 높은 정도이며, 투명전극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ITO에 비해서도 50% 이상 높다.

엠에스웨이 열차단필름 효과를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자료제공=엠에스웨이)

또한, 디스플레이의 가장 바깥 면에 부착돼야 하는 열차단필름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적인 투명전극에서는 요구되지 않는 사양인 지문방지(Anti-Fingerprint)와 초저반사(Super Low Reflection) 사양도 모두 만족시켰다.

특히, 엠에스웨이 열차단필름의 반사율은 0.22%에 불과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제품의 수치인 0.25%보다도 낮으며, 가시광 투과율도 90%를 넘어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 적용 이후, 자동차와 건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당사의 열차단필름은 투과도가 높기 때문에 유리 합착공정을 통해 자동차 관련 제품 시장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자동차용 열차단필름도 광학적 특성이 좋고 반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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