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차세대 반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잠재력 높아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이 2025년에는 1035억 달러(약 122조 782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9.4%로 2025년에는 1035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이 성장한 원인은 소비자 가전 시장이 증가하고, 파운드리 업체 수가 증가하며, 소형화와 기술 이전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시장의 주요업체들은 도쿄일렉트로(일본), 램리서치(미국), ASML(네덜란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미국), KLA-텐코(미국), 스크린 홀딩스(일본), 테라다인(미국), 어드밴스트 코퍼레이션(일본), 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스(일본) 등이다. 

마켓앤마켓은 올해 종합반도체업체(IDM)가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의 가장 큰 고객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한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미국), 송(일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스위스)와 같은 IDM가 티어1 업체로, 세계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갖고 있으며, 고객 기반이 광범위하다. 이 회사들은 RFIC 회로, 스마트 IC,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 가전·자동차·산업용 센서 등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소형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R&D 활동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IDM은 반도체 제조장비를 제조, 테스트, 조립에 사용하고, 시장성장을 견인하는 정확도가 높고 복잡한 반도체의 또 다른 공정에 사용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제조 공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에도 IDM의 지배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제품 유형 중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CAGR이 가장 높다. MRAM, ZRAM, PCRAM, RRAM과 같은 체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대부분의 전통적인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2025년에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지배적 지위는 반도체테스트후공정(OSAT) 업체의 60% 이상이 APAC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업체들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반도체 제조장비를 사용한다. 대만고 한국은 가장 큰 파운드리 업체를 보유했으며, 장비를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값싼 노동비 덕분에 인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 요인들은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이 APAC 지역에서 성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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