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ECH]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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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ECH]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하라!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9.06.0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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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우리 모두 알아야 하는 심폐소생술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있다. 바로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다.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란?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는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약자이며,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 처치 기기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심정지환자가 발생한 경우 '선한 사마리아인 법'을 따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란 본인이 특별한 위험에 빠지지 않음에도 응급사항이나 위험에 처한 타인을 구조하지 않고 외면한 사람에게 징역이나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 조항이다. 공공 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 제세동기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다.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자동 심장 제세동기의 작동 원리는 심장을 박동시키는 미세한 생체 전류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심장이 박동하는 것은 심실과 심방의 세포에서 나오는 규칙적인 전류 때문인데, 이들 전류가 갑자기 불규칙적으로 흐르게 되면 심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심실세동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자동 심장 제세동기는 이처럼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적인 전류 현상을 올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직류 방식의 강한 전류를 심장에 보내 심근을 일시적으로 크게 수축시킨 후, 유입되는 혈액과 전기 자극을 통해 다시 심장이 정상적으로 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강한 전류를 보내기 때문에 자동 제세동기를 작동시킬 때에는 주변 사람들을 적정 거리 이상 물러나게 하여 접촉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인 사용법은?

1. 자동 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에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켠다.

2. 준비된 자동 제세동기의 패드를 부착부위에 정확히 부착한다.
   * 패드1 :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 부착, 패드2 :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 부착

3.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 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다.
   * 자동 심장충격이 필요 없는 경우,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십시오" 라는 음성 지시가 나온다. 

4. "쇼크 버튼을 누르십시오" 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점멸하는 쇼크 버튼을 눌러 자동심장충격을 시행한다.
   * 쇼크 버튼을 누르기 전 반드시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이 없도록 확인해야 한다.

5. 자동 심장충격을 시행한 뒤에는 즉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 : 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행한다.
   * 자동 제세동기는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을 반복해서 시행하며, 자동 제세동기 사용과 심폐소생술 시행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과거와 달리 공공시설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보면 자동 심장 제세동기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난 2008년에 제정된 '선한 사마리아인법' 덕분이다. 이 법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이용시설이나 공동주택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장소에 반드시 자동 심장 제세동기를 설치해, 갑작스런 응급환자에 대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앞으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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